※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16억 원에 아파트를 매수했다가 반값 손해를 보고 판 중국인이 화제입니다.

서울신문은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전용 106.78㎡(39층)가 9억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직전 최고가 15억9500만 원보다 6억9500만원 하락한 금액인데요.

이 집을 매도한 A 씨는 30대 초반 중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소지는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인데요. 

A 씨가 집을 매수한 건 지난해 7월, 대리인을 통해 15억9500만 원 전액을 현금으로 매수했습니다. 

그는 올해 4월 보증금 1억 원, 월 280만 원의 월세 계약을 맺었는데요. 6개월 만에 매도했죠.

MBN은 해당 집을 매수한 건 강남구에 사는 50대로 전액 현금 매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수 관계인 등 증여성 거래가 아닌 정상 거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최고 60층 2개동 99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인데요. 바다 전망은 물론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알려졌습니다. '소녀시대' 효연이 거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송도는 최근 부동산 침체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다만 그동안 집값이 대폭 상승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가격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