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한 공사장에서 음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25일 '강남역 XX제과 건축현장 앞 음주사고 발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공사장 앞에서 벌어졌는데요.

레이 운전자인 20대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아 공사장 안전 출입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40대 B 씨는 다리 부위를 심하게 다쳤는데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부상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라고 밝힌 네티즌은 "전기소장이 불법 주차된 레이 렌트카를 차량 이동하라고 했는데 현장 게이트 쪽으로 밀어버렸다"며 "현재 전기소장은 거의 절단에 가까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운전자는 아주 어린 남자였고 옆에 여자도 있는 걸로 봐서 밤새 술 먹고 아침까지 있다가 차 빼라고 하니까 시비 붙어서 밀어버린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서초경찰서는 같은 날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A 씨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후 추가 조사를 거쳐 밝혀질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