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기자회견 중 사생활 관련 발언을 해 화제입니다. 

최민정은 지난 17일 베이징 현지에서 황대헌과 미디어데이 행사에 임했는데요. 

두 사람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세계 정상급 선수. 금메달 획득에 관한 질문 외에도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 받은 건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동료'에 대한 답변이었는데요.

황대헌이 대표팀 '맏형' 곽윤기를 꼽은 것과 달리 최민정은 "내가 제일 급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그는 또 남자친구 유무를 묻자 "노코멘트"라고 답한 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는데요. 이같은 발언이 화제가 되자 과거 최민정의 의미심장한 말이 재조명됐습니다.  

최민정은 지난 2019년 대학 선후배 사이인 곽윤기와 연세대학교 내 식당을 이용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해당 영상은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업로드 됐습니다. 

당시 곽윤기는 오랜만에 모교에 방문해 최민정과 만났는데요. 함께 학식을 먹으며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곽윤기는 "민정이도 이제 꽃다운 나이다. 이성의 눈 완전 떴다"고 칭찬했는데요. 

이를 들은 최민정은 조용히 그의 어깨를 손으로 친 뒤 고개를 저었습니다. 

스포츠 팬들 사이에선 이성 교제보다 운동에 더욱 매진해 시간이 없었을 거라 추측했는데요.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후 발언과 해당 장면이 겹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꽉잡아윤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