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삼성전자와의 모델 계약 종료 후 아이폰 인증샷을 남긴 것을 두고 비판이 인 가운데 배우 정지소의 사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일 '벨벳을 실사용하는 20대 여배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지소가 자신의 휴대전화인 LG 벨벳으로 셀카를 찍은 사진 등이 첨부됐는데요. 

그가 사용하는 LG 벨벳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 스마트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터라 사실상 단종된 모델입니다. 

대다수 연예인들은 아이폰 혹은 갤럭시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지소는 이례적으로 LG폰을 오랜 기간 사용,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LG 모바일 사용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20대 여배우가 해당 기기를 사용하는데 대해 놀랍다는 반응인데요. 정지소의 인증샷 덕분에 LG 벨벳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까지 나왔을 정도. 

이와 관련, 정지소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지소가) 지금도 해당 폰을 사용 중"이라며 "휴대폰 교체 계획은 없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 다혜 역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tvN '방법', KBS-2TV '이미테이션' 등을 통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사진출처=정지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