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게임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역대급 열풍을 일으키고 있죠.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2일 미국·일본·한국·멕시코 등 2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에서는 2위에 올랐습니다.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등장한 게임에도 이목이 쏠렸는데요.

지난 22일 'kenh14.vn'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에 소개된 한국의 전통 어린이 게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먼저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의 룰을 소개했는데요. 달고나를 정확한 모양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했죠.

이정재는 여러 모양 중 어려운 난이도의 우산을 뽑았는데요. 그는 달고나를 침으로 녹여내 투혼(?)을 발휘해 게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접한 해외 팬들은 우산은 쉬운 편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최종 난이도의 달고나 뽑기를 공개했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거미 문양 등 보기만 해도 복잡한 문양들이 다양하게 올라왔는데요.

특히 한 네티즌은 '스타벅스 로고' 모양을 넣은 뒤, 성공까지 한 이정재의 모습을 합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작품을 본 해외 매체들은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다"(Forbes),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Decider), "단순한 놀라움 그 이상을 선사한다"(film-rezensionen.de/독일), "K드라마의 고전적인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당신의 신경을 자극할 훌륭한 시리즈"(RTL/프랑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kenh14.vn,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