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소속 정훈(34)의 상습적 배트 던지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8일 네이버TV '크보연구소_네이버스포츠' 채널에는 "고친다고 했잖아요... 정훈, 올 시즌 논란의 스윙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정훈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 15일 LG 트윈스,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른바 '배틀플립(빠던)'으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 모습이 해당 영상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앞서 정훈은 독특한 풀스윙 동작에 배트를 내던져 안타를 만드는 '블루투스 타법'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과 방망이가 무선 연결된 것 같다고 해서 국내 팬들이 지어준 붙여준 이름인데요.

문제는 날아든 배트에 상대편 선수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거로 활동했던 전 야구선수 김병헌은 부러진 야구 배트에 발목을 맞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그러다 누구 다치면 큰일 난다", "볼 때마다 걱정된다", "몇번 잘 맞으니 맛들렸나"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크보연구소_네이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