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와 티아나 보스코비치 선수의 뜨거운 포옹에 전 세계가 주목했습니다. 

세계배구연맹은 8일 SNS에 “2020 올림픽 배구에서 가장 상징적인 포옹”이라는 글과 함께 김연경과 보스코비치 선수의 포옹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8-19시즌 터키리그 엑자시바시 디나비트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김연경과 보스코비치는 함께 활약해 2018-19시즌 터키 리그 3위, 클럽 월드컵 챔피언쉽 3위, 터키쉬컵 우승, 2019-20시즌엔 클럽 월드컵 챔피언쉽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연경과 보스코비치는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놓고 상대팀으로 만났습니다. 동메달은 결국 세르비에게 넘어갔는데요. 하지만 두 선수는 경기 후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한편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