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쓰여 있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있는데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에서는 한국인만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영어단어들을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로 'Tlqkf'.
외국인들이 보면 알 수 없는 알파벳 조합으로 보이지만 한국인들 눈에는 또렷이 보이죠.
'ㅅㅂ'의 욕을 한·영 변환 없이 키보드로 그대로 입력한 것입니다.
이는 게임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죠. 그렇다 보니 이를 물어보는 외국인도 있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로는 '세트메뉴'.
한국에서는 햄버거와 콜라, 감자튀김 등을 묶어 '세트'라고 칭하는데요. 하지만 외국 맥도날드에서 세트를 달라고 하면, 알아듣지 못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세트는 비슷한 종류를 여러 개 묶어 놓는 단위 혹은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외국에서는 '콤보' 혹은 '밀'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한국에만 있는 주거 형태인 '오피스텔', '파이팅', '사이다', '서비스', '컨닝' 등 다양한 단어들을 소개했는데요.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Tlqkf는 모르는 한국인 거의 없을 듯", "진짜 미국 맥도날드 가서 치즈버거 세트 달라 그랬는데 못 알아들었던 기억이...", "Tlqkf는 진짜 그냥 한국어로 읽힘", "친구가 메커니컬 펜슬이라길래 뭔가 했는데 샤프더라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타임스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