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일요일인 4일 오전 일부지역에 장맛비가 그친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강하게 지속되는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난다고 예보했다.

비는 이날 낮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친다. 다만 수도권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5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의 경우 Δ관악(과천) 111㎜ Δ창현(남양주) 92㎜ Δ관악(서울) 87.5㎜다. 강원도는 Δ미시령(고성) 170㎜ Δ양양 118㎜ Δ연곡(강릉) 112.5㎜다.

충청권은 Δ정안(공주) 81㎜ Δ홍성 76.3㎜다. 전라권은 Δ보길도(완도) 132㎜ Δ관산(장흥) 122다. 경상권은 Δ거제 149.8㎜ Δ지리산(산청) 134.5㎜ Δ동래(부산) 112.5㎜다.

제주도는 Δ삼각봉(제주) 183.5㎜ Δ제주가시리(서귀포) 91.5㎜ Δ추자도 87㎜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된 저기압 전면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양이 내리고 있다.

전날 강풍특보가 발표된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이날 오후까지 평균풍속 35~60km/h,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바람 부는 곳이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의 최대순간풍속 현황은 Δ덕유봉(무주) 109㎞/h Δ삼각봉(제주) 108㎞/h Δ원효봉(예산) 97㎞/h Δ제주(공) 88㎞/h Δ부산 89㎞/h Δ매물도(통영) 86㎞/h Δ북격렬비도(태안) 85㎞/h 이다.

장마의 영향으로 낮기온은 선선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2도 Δ인천 22도 Δ춘천 21도 Δ강릉 21도 Δ대전 23도 Δ대구 25도 Δ부산 24도 Δ전주 24도 Δ광주 23도 Δ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5도 Δ춘천 25도 Δ강릉 25도 Δ대전 26도 Δ대구 32도 Δ부산 28도 Δ전주 27도 Δ광주 27도 Δ제주 28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m, 남해·동해 앞바다 0.5~4m로 일고 먼바다 파도는 서해·남해·동해에서 최고 4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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