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다이빙하던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루트 라우쉬 바위에서 다이빙을 시도한 시리아인이 지나가던 보트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드 이브라힘 자밀 알라크마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6일 36m 높이의 바위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렸는데요. 

같은 시각, 여행객을 태운 관광 보트가 절벽 아래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충돌했고, 남성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보트를 운행한 선장도 상해를 입었는데요. 자세한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라우쉬 바위는 현지 청년들에게 스릴 넘치는 다이빙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