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우회전하는 택시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충돌한 사건이 전해져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 25일 유튜브 '한문철TV' 채널에는 "제가 하늘로 날았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바로 정신을 잃어... 세상이 뒤집히는 장면 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좌회전 차로에 서 있던 택시가 방향을 바꿔 불법 위회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4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그대로 택시와 충돌했는데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공중으로 떠올라 길 건너편 화단까지 튕겨져 나갔습니다. 당시 택시는 깜빡이도 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다행히 옆으로 떨어져 치명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죠. 그는 "경찰 측에서 자꾸 10:0은 나올 수 없다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머리부터 떨어졌으면 위험했다. 정말 큰일 날뻔했다"며 "사고 자체로 따지면 택시 측 과실이 100%"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선을 변경할 때는 한 칸씩 가야지 한 번에 여러 차선을 변경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번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택시기사 그런 식으로 운전하지 마세요", "택시 이 정도로 운전 못하면 일 그만둬야 할 것 같은데", "진짜 살아있는 게 천운이다", "충격이다", "운전을 저따위로 하냐" 등 분노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