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병사의 휴가일수가 평균 82일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KBS는 8일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한 연예인들의 휴가일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 연예인들은 일반 병사들보다 한 달 가량 많은 휴가를 썼는데요. 

'샤이니' 키는 69일, 배우 김민석은 88일, '비투비' 서은광은 108일의 휴가를 썼습니다. 

더욱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입대했던 전 '씨엔블루' 종현 또한 81일의 휴가를 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역 입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된 전 '하이라이트' 용준형도 이미 64일을 소진했습니다.  

연예인 병사의 휴가일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건 '위로 휴가' 때문.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탓에 관련 훈령까지 수정됐지만 예외 규정은 여전한데요. 

무엇보다 병가를 포함한 '청원 휴가'에서 그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는 게 매체의 설명입니다. 

일반 병사의 청원 휴가는 평균 3일입니다. 이에 반해 '2AM' 출신 진운은 46일, '샤이니' 온유는 37일, 용준형은 33일을 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했죠.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연예인 병사들의 청원 휴가는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