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속 등장인물 이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이름과 같기 때문인데요.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입니다.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등이 출연하는데요. 

눈길을 끄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입니다. 

배수지는 서달미 역으로 안산 서해선 달미역과 이름이 같습니다.

남주혁은 남도산 역으로 광주 1호선 도산역과 동일한 이름인데요.

김선호는 한지평 역으로 경의중앙선 지평역과 이름이 같네요.

강한나는 원인재 역할로 인천 1호선 원인재역과 이름이 같습니다.

스테파니 리는 정사하역으로 부산 1호선 사하역과 이름이 같습니다.

남주혁의 친구로 나오는 김도완은 김용산 역(서울 1호선 용산역), 유수빈은 철산 역(서울 7호선 철산역)으로 셋은 모여 삼산테크를 만듭니다.

역할 이름 표기를 의식해 만든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도 이어지는데요.

‘배수지(달미 역), 남주혁(도산 역)’으로 표기되는 것이 지하철역을 연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등장인물 이름이 전철역에서 따왔다고 밝혔는데요.. 드라마 소재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 인물을 연상하거나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지하철역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매니지먼트 숲, 솔트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어썸이엔티, 제이와이드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