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류승범(41)이 결혼 축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직접 예비 신부를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하다. 멀리 있지만, 많은 분이 축하와 응원해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직접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그는 “많은 분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 짧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예비 신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어떤 하루를 떠올렸다.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태국의 작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화가인 제 여자친구는 계속 그림을 그렸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질문을 했다”고 이어갔다.

류승범의 “그림을 왜 그리냐”는 질문에 신부는 “우린 어릴 적 모두 화가였어.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답했다.

류승범은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다.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의 잠재력을 일깨워준 예비 신부는 10살 연하의 화가다. 슬로바키아 출신이다. 두 사람은 3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프랑스에서 지내고 있다. 이달 말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출산 후 가족들과 식을 올릴 계획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