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가 후속작 논의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측은 10일 복수 매체를 통해 '신세계 2' 제작 방향을 공지했습니다. 영화가 아닌 TV 드라마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 2'는 현재 드라마화에 무게를 둔 상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초기 단계에 놓여 있다는 설명인데요.
기존 방송사 대신 넷플릭스 등과 같은 OTT로 서비스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는 지난 2013년 개봉해 468만 명을 동원한 작품입니다. 영화 '마녀'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는데요. 배우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박성웅 등이 열연해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특히 '남자들의 영화'로 불릴 만큼 남성 시청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당초 박 감독은 "이 작품은 '무간도'처럼 3부작으로 계획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때문에 속편 제작을 두고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8년 만에 '신세계' 후속작 논의가 나와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한편 ‘신세계’는 폭력조직에 잠입한 경찰 이자성(이정재 분)과 그를 친동생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분), 잠입 수사로 조직을 압박하는 형사 강과장(최민식 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음모와 암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폭력적인 내용으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출처=영화 '신세계' 포스터,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