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이하 '타짜3') 측이 20일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습니다. 주인공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 출연 배우들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했습니다.

먼저, 박정민은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 '일출'로 분했습니다. 낮에는 고시 준비생이지만 밤이면 타고난 재능으로 포커판을 누비는 신출내기 타짜인데요. 이제 막 타짜의 길로 접어든 그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시선을 자아냈습니다.

류승범은 일출을 진짜 타짜들의 세계로 이끈 '애꾸' 역을 맡았습니다. '원 아이드 잭' 팀의 설계자이기도 하죠. 범상치 않은 외모와 포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외 다른 타짜들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했습니다. 사랑꾼 '까치' 역 이광수, 뛰어난 연기력으로 팀의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영미' 역을 맡은 임지연.

그리고 도박판에서 잔뼈가 굵은 '권원장'역 권해요까지. 이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원 아이드 잭' 팀으로 뭉칩니다.

또 다른 타짜들의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마돈나'역 최유화, '원 아이드 잭'의 타깃이 된 졸부 '물영감'(우현 분). 마지막으로 포커판의 검은 손 '이상무'(윤제문 분)까지. 

8인 타짜들이 '타짜3'으로 모두 모여 독보적 크레딧을 완성했습니다.

'타짜3'는 타짜 시리즈 3번째 이야기로, 화투 대신 포커를 소재로 합니다. 타짜들이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다음 달 11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