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가 돈스파이크와 김광규에게 뜻밖의 상처를 안겨 웃음을 안겼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 실수한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월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민규의 모습이 캡처되어 올라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남친짤 셀카' 능력자 민규는 출연진들에게 셀카 잘 찍는 방법을 전수했는데요.

그는 "카메라 앱 하단에 발끝을 맞추면 다리는 길게, 얼굴은 작게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세호가 "자동 보정 앱 사용은 어떤지?"라고 질문하자 "그런 게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 들 수 있다. 누가 봐도 이 사람 피부가 아닌데..."라는 본의 아닌 팩폭으로 웃음을 자아냈죠.

이어 "카메라 각도는 살짝 위에서 아래로 찍는 것이 턱 라인을 살리는 비법, 인위적인 웃음 보다는 무표정이 낫다"고 셀카 특강을 이어갔습니다.

심지어 민규는 셀카 찍는 요령을 직접 재연해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는데요.

민규에게 셀카 비법을 전수받은 돈스파이크와 김광규는 셀카 시범을 보였으나 "입술에 힘을 빼라", "악역이 아니냐", "너무 시무룩하다"는 MC들의 지적을 받아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결국 "필살기를 보여달라"는 유재석의 요청에 민규는 "머리를 정리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즉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머리를 만지는 척 머리에 손을 갖다 대는 것을 의미했죠.

그러나 민규 바로 옆에 앉아 있던 돈스파이크와 김광규는 "머리를 정리하래..."라고 그의 말을 되짚으며 뜻밖의 상처를 받아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뒤늦게 문제점을 깨달은 민규는 돈스파이크와 김광규에게 90도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수정하겠습니다. 머리를 긁적긁적해라"라고 셀카 비법을 급수정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KBS-2TV '해피투게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