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배우 "아오이 소라 임신 발표, 꼭 해야 했나" 쓴소리[룩@재팬]
일본의 배우 토오노 나기코가 아오이 소라의 임신 발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알려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성인물 배우였던 그의 전력 탓에 많은 남성 팬들이 아오이 소라의 임신 소식에 더욱 관심을 가진 것.
이에 대해 토오노 나기코는 이튿날 TOKYO MX '바라이로단디'에 출연, 아오이 소라의 임신 발표에 독설했다.
토오노 나기코는 "솔직하게 느낀 것을 그대로 말하자면, 이 사람의 자유다"면서 "여자가 원하는 행복을 가질 권리는 있지만,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토오노 나기코는 "만약 내가 옛날부터 성인물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했다면, 나는 일반적인 행복을 얻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크면 인터넷이 지금보다 더 빨라 부모가 성인물 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아닌가. 누가 부모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겠는가? 그런 아이가 이 세상에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신을 했다는 것, 출산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고 경사스러운 일이지만 이렇게 발표를 했어야 했나? 그건 그녀의 이기적인 생각 아닐까?"라며 "조용히 살고 나서, 언젠가 자신이 무엇을 했었는지 (아이가) 알았을 때, 그때 설명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마음대로 하는 건, 아이 입장은 없다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일본에서 유명 성인물 배우로 활동한 아오이 소라는 성인 배우 은퇴 후 중국에 진출해 활약했다. 지난 1월 1일에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DJ NON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 11일에는 임신 5개월째로, 내년 5월 엄마가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TV리포트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오이 소라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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