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수현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사2', 감독 데이빗 예이츠)에서 '내기니' 역을 맡는다.
'신동사2' 측은 지난 25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베일에 가려졌던 수현의 캐릭터를 밝혔다.
수현은 제작진을 향해 "정말 말해도 되냐"고 확인했다. 이어 머뭇거리다가 "나는 내기니"(I'm NAGINI)라고 대답했다. 이에 배우들은 환호했다.
이날 영화 예고편도 오픈했다. 크레덴스(에즈라 밀러 분)가 "내기니"라고 속삭이자, 구경꾼에 둘러싸여 있던 수현이 몸을 뒤틀었다. 수현은 곧 뱀 내기니로 바뀌었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원작 시리즈에 등장한다. 볼드모트가 자신의 죽음을 대비해 영혼을 7개로 나눠 '호크룩스'에 담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내기니다.
'신동사2'는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 분)가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며 시작된다. 그린델왈드의 세계 정복 야욕을 막기 위한 전쟁을 그린다.
전작처럼 에디 레드메인(뉴트 스캐맨더 역)이 주연을 맡았다. 캐서린 워터스턴, 어 파인 프렌지, 수현, 주드 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신동사2' 예고편 캡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