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전설이죠. 'H.O.T.' 콘서트 2차 티케팅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팬들의 선물을 일체 사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4일 'H.O.T.'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멤버들은 물론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 스태프들까지도 팬들의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라는 한정된 장소에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최대한 관람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현수막과 화환 등을 보내주실 것은 알지만 공연장에서의 안정상 문제, 시야 방해 및 설치 후 철거 등 이슈가 생길 수 있다"며 "하여 공연장 내외 현수막, 화환, 설치물 등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17년 만의 콘서트에 기대감과 설렘으로 많은 것을 준비하신 모든 분의 마음과 정성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부디 넓은 아량으로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H.O.T.'는 10월 단독콘서트를 확정 지었습니다. 데뷔 22주년에 맞춰 지난 7일 1차 티케팅을 오픈했는데요. 1차 예매 8만 여장이 1분 만에 다 팔렸고요. 지난 13일 2차 티케팅도 완판됐습니다.

한편 'H.O.T.' 단독콘서트 '2018 Forever [Hight-five Of Teeanagers] Concert'는 내달 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