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버튼도 문도 없는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어떨까요

타이밍을 맞춰 점프만 하면 되는 신기한 엘레베이터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로 '주기도문 엘리베이터'인데요.

겉모습은 마치 영화 '해리포터' 마법부에 있을 법한 모양인데요.

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선 문을 열거나 닫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픈 형이기 때문이죠.

독일, 체코, 영국 등에서 90년대 이전까지 제작되었던 엘리베이터의 한 종류인데요.

기도를 할때 묵주를 돌리는 것처럼 엘리베이터가 계속해서 돌아갑니다. 그래서 '주기도문 엘리베이터'라고 명명되었죠.

이용 방식도 특이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오는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해야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는데요.

원하는 층을 놓쳤을 때는 엘리베이터가 한바퀴 돌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현재는 안전법에 의거해 더이상 제작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아직 독일과 체코 등에 남아있어 관광객들의 숨은 명소로 여겨집니다.

유럽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출처=유튜브 Roman Appeltauer,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