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에게 '블랙핑크' 리사의 일부 외국 팬들이 악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황당한데요.

채영은 지난 3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채영은 밝은 오렌지빛 컬러로 염색한 상태였죠.

그런데 이 사진을 본 일부 외국 리사 팬들이 분노했습니다. 채영이 리사의 헤어 컬러를 따라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채영을 향해 "리사를 카피했다", "오렌지 컬러는 오직 리사의 것이다", "리사가 더 예쁘다", "채영 못생겼다. (오렌지 색은) 리사만 할 수 있다" 등 줄줄이 당황스런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염색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오렌지 컬러가 그렇게 독특한 색상도 아니고요. 이에 트와이스 팬들(원스)과 블랙핑크 팬(블링크) 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렌지 컬러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 "너무 유치하고 미성숙한 팬들이다", "따라하긴 뭘 따라하냐", "그렇게 치면 리사 역시 지효와 다현을 따라한 것" 등 어이없다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블랙핑크 팬들도 "나는 블링크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 당황스럽다. 대신 사과하겠다", "미성숙한 태도에 사과하겠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는 좋은 친구" 등 댓글을 달아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트와이스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