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이 반드시 기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비탈리 세디우크인데요.

그는 일명 '할리우드 민폐남'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크라이나의 한 방송 리포터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일반인으로 살고 있는데요.

비탈리는 오로지 관심을 위해 스타들에게 민폐짓을 합니다. 그 수위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인데요.

그는 지난 2016년 '말레피센트' 시사회에 참석한 브래드 비트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바로 붙잡혀 경찰에 연행됐죠. 구타 경범죄로 처벌받은 뒤 이틀간 구류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수위는 약과입니다. 같은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도 등장했는데요. 이날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는 풍성한 화이트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죠.

그녀가 다른 배우들과 레드카펫에서 사진을 찍을 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탈리가 갑자기 튀어나와 그녀의 치맛속으로 들어간 것이죠.

경호원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그를 끌어냈습니다. 페레라는 물론 주변 배우들과 관중, 기자들도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했죠.

심지어 키스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지난 2015년 미란다 커가 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비탈리는 미란다 커에게 다가가 갑작스럽게 볼에 키스를 시도합니다. 다행이 미란다 커가 순발력있게 그를 피했고요. 경호원의 제지로 그는 쫓겨나게 됐습니다.

그의 돌발 키스는 남녀를 가리지 않습니다. 윌 스미스는 '맨인블랙3' 모스크바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때 비탈리가 윌 스미스에게 다가갑니다. 처음에는 "열혈팬이다"고 말했는데요. 포옹을 요구하자 윌 스미스는 기꺼이 포옹을 해줬죠.

하지만 돌발 행동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다짜고짜 그의 볼에 진한 키스를 날린 것이죠.

윌 스미스는 깊은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이게 무슨 짓이냐"며 욕설을 날린 뒤 그에게 뺨을 날렸죠. 하지만 비탈리는 기분이 좋은 듯 웃고 있는 표정입니다.

그는 볼은 물론 엉덩이에도 키스를 시도했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킴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위크 참가를 위해 승용차에 내려 걸어가는 중이었죠.

비탈리는 걸어가는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를 향해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킴 카다시안은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레전드 민폐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지지 하디드에게 한 기습 백허그죠.

이것 역시 지지 하디드가 걸어가는 동안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는 그녀를 뒤에서 습격, 번쩍 들어올렸죠.

지지 하디드는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의 턱을 팔꿈치로 치며 욕설을 내뱉었죠. 비탈리는 하디드를 놓치자 그대로 달아나버렸습니다.

이렇게 매번 논란이 되는 행동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의 해명은 황당합니다. "나느 한 번도 도를 넘은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내 방식은 오락이며 나만의 스타일일 뿐"이라고 말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