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도소에서 사망한 수감자들의 식단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브라질 'R7'에서는 이들이 굶주리다 숨졌다고 전했는데요.

미국에서는 주마다 수감자에게 제공되는 식사가 다르다고 합니다. 식사 빈도부터 칼로리까지 법률로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몇몇 교도소의 식단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3끼도 아닌 2끼를 주는 조지아주의 한 교도소 식단입니다. 2,818kcal로 식단이 구성된다고 하는데요. 식사 평균 비용은 1,77달러~5.70달러(한화 약 1,900원~6,100원) 사이랍니다.

아침은 밀가루로 만든 죽, 과일 통조림 반, 주스 반컵, 우유+시리얼, 커피 등이었고요.

저녁은 고기 볶음밥과 콩 1컵, 옥수수빵 2조각, 케이크 1조각, 비타민 음료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다음은 몬태나주에 위치한 교도소의 식단입니다. 조지아주 교도소와 달리 3끼 식사를 제공했다는데요. 매번 1,782kcal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요.

아침엔 빵과 스크램블에그에 파인애플 주스, 우유 등이 제공됐습니다.

점심은 메인 메뉴는 샐러드와 치킨 만두였고요. 저녁엔 구운 칠면조와 으깬 감자, 완두콩, 통밀빵, 옥수수, 과일 파이 등이 나왔습니다. 커피는 끼니 때마다 등장.

마지막으로 앨라배마주에 있는 교도소 식단을 살펴보겠습니다. 평균 0.58~1.90달러(한화 약 630원~2,064원)라고 하고요. 칼로리는 비공개였지만, 다음 사진을 보면 충분히 알수 있었습니다.

아침은 반숙 계란에 죽과 빵 한조각이 끝. 점심으로는 땅콩버터 샌드위치와 작은 옥수수 과자가 전부였습니다.

저녁엔 빵 한조각에 콩과 양파 소세지 볶음이 나왔다고 하네요. 세 곳 중 가장 열악해 보이는 식단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해당 식단을 어떻게 보셨나요?

<사진출처=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