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고현정이 스타 메이커로 변신했다.
지니 TV 측이 29일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강민구)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직 대표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를 담았다.
두 사람은 협상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특히 강수현은 해고된 탓에 펜으로 소속사 이름을 대충 지운 명함을 든 모습. 그럼에도 눈빛에는 강렬함이 느껴진다.
유진우 역시 당찬 눈빛을 드러냈다. 그는 방출된 연습생 신분임에도 전 소속사 대표 강수현에게 밀리지 않는 캐릭터. 반항기 가득한 인물과 두 사람의 대립을 예고했다.
시적인 문구도 시선을 끌었다. '사막과 바다가 만나 꿈이 되는 곳'이라는 카피라이터를 넣은 것. 사막같이 황량한 성격의 강수현과 파도만큼 위태로운 유진우의 스토리를 귀띔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의 이야기. 두 사람이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현정과 려운이 열연한다.
'나미브'는 다음 달 2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KT스튜디오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