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의 퇴근길이 포착됐다.

SBS-TV 측이 29일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극 중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 서사를 예고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로맨스 장르다.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 이야기.

티저는 로맨스 필름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먼저 두 사람은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정동길에서 퇴근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 모습. 하지만 둘 사이 아쉬움이 엿보인다.

설레는 엇갈림이 이어졌다. 은호가 바로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먼저 길을 나선 지윤의 뒷모습을 한동안 바라보고 망설인 것. 그가 발을 떼고 뒤돌아서자, 이번엔 지윤이 그를 바라본다.

어긋난 타이밍만큼 설렘은 배가 된다. 밀당 없는 은호가 지윤에게 직진하며 결국 두 사람이 마주 본 것. 은호는 지윤에게 "같이 퇴근할래요?"라고 묻고, 두 사람은 미소를 지었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는 밀착 케어 로맨스의 무드를 맛볼 수 있다"며 "시청자분들께 선사하는 설렘은 본편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