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지드래곤의 군대 시절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7년 만에 신곡 발표를 앞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대화를 나누던 중 "지드래곤과 이야기하다 생각이 났다. 지디가 군대에 있을 때 갑자기 저한테 전화를 했다"면서 "평소 내가 알던 지디와는 전혀 다르게 '형! 잘 지내시죠?'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재석은 "(지디가)'군대 후임들이 형을 너무 좋아하는데 형 통화 좀 해주시면 안 돼요'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왜 안돼 바꿔줘!라고 했더니 후임이 '권지용 상병 후임 누구누구 입니다'라고 해서 통화를 하고 나중에 지디가 '형 고마워요'라고 하더라"고 당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런 적이 있었냐"며 당황하던 지드래곤은 "그때 나름 상병이었구나"라고 혼잣말 했고, 유재석은 "전화를 끊고 나서 '우리 지용이가 군대에서 잘 지내고 있구나' 생각 했다"고 당시를 회상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