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를 휘두르며 거리를 서성거리던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버티던 남성은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인천경찰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망치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3월 11일 주말 오후, 한적한 골목에 걸어오는 한 남성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그의 손에는 30cm 길이의 망치가 들려있었는데요.
그는 차량 진입 방지 물품을 망치로 내려치고, 시민 옆을 서성거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망치를 들고 주택가 골목을 서성이기 시작했는데요.
이내 도로 한가운데에 큰 돌을 가져다 놓더니, 망치를 흔들며 지나가든 차들이 불편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합니다.
차량이 지나가자 남성은 망치를 휘두르며 CCTV가 설치된 기둥과 전신주를 내려쳤죠.
그러던 중 순찰차를 타고 근처를 순찰하고 있던 경찰관들이 남성을 발견했는데요.
그에게 망치를 내려놓으라고 말했지만, 남성은 경찰관의 경고를 계속해서 무시했습니다.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상황.
계속된 경고에도 상황이 정리되지 않자, 결국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했습니다.
이후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한 뒤 검거했는데요.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인천경찰청폴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