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9일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벽과 아침 사이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중·북부에 비나 눈이 오겠다.

적설량이나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강수 시점이 기온이 낮은 새벽녘이라 내린 비·눈이 길에 얼어붙을 수 있으니 출근길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중·북부에 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수(적설)량 1㎜(1㎝) 내외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이후 오전과 오후 사이 충북과 호남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2도와 영상 10도, 인천 영상 3도와 영상 9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11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11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11도, 울산 영상 1도와 영상 14도, 부산 영상 6도와 영상 14도다.

토요일인 10일 오후까지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이에 견줘 약간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이후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다음 주 중반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전남 일부, 경남 등에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건조하니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