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지난 7일 공개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티저 영상에는 박수홍의 결혼 준비 과정이 예고됐습니다. 박수홍과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 씨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영상은 지난 9월 제작진과 박수홍의 미팅 장면으로 시작했습니다. 박수홍은 방송에 임하는 속내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는데요. 그는 "결혼할 생각도 안 했다. 안할 수밖에 없었던 게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까 나 혼자 살자'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다"라고 털어놨죠.

그런데도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요. 

박수홍은 과거 아내에게 "너도 목적이 있을 거 아니냐. 너 내 돈 보고 결혼하려는 거 아니냐"라고 의심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오빠가 무슨 돈이 있냐"라고 말했죠.

박수홍은 "할 말이 없었다. 내가 돈이 없으니까"라며 "(아내에게) 그냥 나 좀 놔두라고. 왜 그러냐고 (했다)"라고 아내를 밀어냈는데요.

아내의 사랑은 확고했습니다. 박수홍은 "(아내가) 불쌍해서 못 보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했죠.

이후 아내를 둘러쌌던 마약 루머, 힘들었던 심경 등을 토로했는데요.

한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씨는 오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이들의 결혼 과정을 담은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6일 첫 방송됩니다.

<사진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