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개봉과 동시에 심상치 않은 인기를 드러내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는 지난 24일 6만 6,9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18만 1,485명이다. 

개봉과 동시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데시벨’, ‘동감’ 등 흥행작을 가뿐히 제쳤다.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올빼미’의 실시간 에매율은 27.7%다. 이미 8만 9,484장의 티켓을 팔아치웠다. 

‘올빼미’는 스릴러 사극이다.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다. 진실을 밝히려 하룻밤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유해진이 파격 변신에 나섰다. 그동안의 수더분하고 유쾌한 이미지는 잠시 내려두고, 권력에 눈이 먼 왕 ‘인조’에 빙의했다. 

유해진과 더불어 류준열이 주연으로 나섰다. 류준열은 진실에 눈 뜬 맹인 침술사 '경수'로 분한다.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도 출연한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