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대한민국의 16강, 8강의 기회가 보입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리 대표팀 첫 경기가 열렸던 2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H조 조별 1차 리그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은 90여분 간 그라운드에서 빛을 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경기 용인지역에서 온 A씨(27)는 "이번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활약을 봤는데 아시아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반드시 이변을 일으킬 나라들이 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은 16강, 8강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원시 권선구에서 온 B씨(28)는 "투혼을 보인 대한민국 선수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매순간 마음을 졸이며 관람했는데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마쳤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은 매순간 시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우루과이 선수들이 실책하는 경우라면 '다행'이라고, 우리 선수들이 다치면 안타까움을 내뱉는 소리가 들렸다.

특히 후반 11분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클럽에서 활약사는 손흥민 선수를 향한 강한 테클이 있었을 때 경기장이 떠날 듯 야유를 보냈다.

전반에도 응원전 열기는 뜨거웠다. 황의조 선수가 결정적 찬스를 놓쳤을 때 그랬다.

울산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는 C씨(21·여)는 "다음 경기에도 또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들을 위해 최선의 응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인사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100여명을 월드컵경기장 현장과 일대 곳곳에 배치했다. 소방당국도 임시 응급시설을 마련했다. 추워진 날씨를 고려해 시민 건강을 우려, 추위 쉼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내에 들어섰다.

경기도는 붉은악마와 함께 우리 대표팀의 H조 조별리그 2~3차전 경기일 모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거리응원전을 진행한다. 이날 1차전엔 약 5200명의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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