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우영우' PD가 박은빈의 연기력을 높이 샀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감독, 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유인식 PD는 박은빈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유 PD는 "우영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았다. 박은빈이 검토 후 어려울 거 같다고 했을 때도 (그 분이) 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가기 어렵지 않나 했다"라며 "박은빈이 부담을 가질 만큼 쉽지 않기도 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기에 기다렸고, 그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서…다시 한번 박은빈 포에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자폐 스펙트럼의 주인공이 변호사로 활동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본인의 자폐 스펙트럼을 숨기지 않고 변호사로 사회에 발을 내디딘 우영우와 의뢰인, 주변인들이 그려내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덕분에 시청률은 13%(21일 방송,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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