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측이 캐스팅 논란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지난 14일 옥주현을 저격한 듯한 글로 논란인 가운데 제작사 EMK컴퍼니 측이 티브이데일리를 통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EMK컴퍼니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모르는 일이다"라며 "캐스팅은 제작사 고유의 권한이다"라고 답했는데요. 논란이 된 캐스팅에 대해 선을 그은 것.

지난 13일 '엘리자벳'은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발표했습니다. 신선한 캐스팅에 뮤지컬 팬들은 깜짝 놀랐는데요.

김호영은 이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죠.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를 두고 팬들은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죠.

옥주현은 엘리자벳의 주인공인 여왕 시씨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외에도 신성록, 김준수, 박은태, 이지훈 등이 각 캐릭터에 출연을 확정지었는데요.

놀란 건 또다른 시씨였습니다. 이지혜가 캐스팅됐기 때문. 

이지혜는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로 두 사람은 매우 돈독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 만큼 캐스팅에 옥주현의 영향이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죠.

그도 그럴 게, '엘리자벳'은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대표작이기도 한데요. 그가 2번이나 시씨 역할을 맡기도 했죠. 평소 김소현이 매우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캐스팅이 불발된 상황. 팬들 사이에서도 "김소현이 아닌 시씨라니 당황스럽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김호영은 논란이 커진 뒤 해당 SNS 글을 삭제했습니다. 

<사진출처=EMK컴퍼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