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방탄소년단(BTS) RM과 '아미'(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황대헌은 2일 방송된 MBC-TV '라디오스타'의 '꽉 잡아 빙판' 특집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MC 김구라는 "황대헌 선수가 이번 올림픽 감사 인사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는데요. 

이에 황대헌은 편파판정 이후 자신을 응원해준 '방탄소년단' RM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그런 편파 판정이 있고 응원 메시지를 준 RM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는데요. 

황대헌이 고마움을 느낀 대상은 또 있었습니다. 중국인들의 악성댓글로 가득했던 SNS 댓글창을 보라색 하트로 메운 '아미'였습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국인들은 시차가 있어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난다"며 "'아미'는 전 세계에 있어서 시차 없이 보라색 하트로 정화시켜줬다. 너무 감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황대헌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5,000m 계주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