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드라마 속 연극 이야기?”

배우 강하늘이 따뜻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KBS-2TV 새 드라마 ‘나무는 서서 죽는다’(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에 출연한다.

‘나무는 서서 죽는다’는 북에서 온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는 이야기다.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한 남자의 연극 스토리다.

강하늘은 무명배우 유재헌 역을 맡았다. 재헌은 부족하게 살았지만, 자기애와 자존감이 넘친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지방 극단의 연극배우로 지낸다. 한 노신사로부터 ‘어떤 할머니의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라’라는 제안을 받고 전환점을 맞는다.

‘나무는 서서 죽는다’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가 연출한다.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의 조성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두 사람 모두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나무는 서서 죽는다’ 측은 현재 주연 배우 캐스팅 막바지 작업 중이다.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티에이치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