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답변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독일 매거진 ‘아이콘’이 5일 주지훈과의 풀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주지훈은 해당 잡지의 커버를 장식했는데요. 한국 아티스트 최초입니다.
주지훈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와 배우 인생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는데요.
먼저 주지훈은 K문화가 전 세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할리우드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냐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는 “한국 영화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했다. 하지만 스태프와 배우, 감독, 제작비는 예전 한국 수준으로 지급된다”며 “한국 영화의 성공이 입증돼도 제안은 늘 예전과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인종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도 대답했는데요. 자칫하면 무례하게 느껴지는 질문을 유쾌하게 웃어 넘겼습니다. 아이콘 측은 “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냐”는 질문을 들은 건데요.
이에 주지훈은 “우리가 볼 때도 백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며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다”고 재치 있게 웃어넘겼습니다.
끝으로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줬는데요. 정우성을 언급하며 “어떤 일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모르는데도 개인적인 가치와 철학 때문에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며 “그런 사람이 가까이 있기에 제 젊은 날의 혼란이 많이 잠재워졌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주지훈은 tvN ‘지리산’(극본 김은희, 감독 이응복)에 출연 중입니다.
<사진출처=에이스토리,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