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 공개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Harper’s Bazaar)는 17일 화보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11월호의 커버를 장식할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연아는 변함없는 미모와 함께 완벽한 프렌치 시크 룩을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핸드백은 물론, 코트, 원피스, 케이프 등 다양한 스타일을 신비롭고 완벽하게 소화하며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또 김연아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핸드백에 대한 이야기와 은퇴 후 일상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가방에 대해서는 "나에게 영감을 받은 가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김연아가 얼음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이다 보니 가방의 색감이 빙판과 많이 닮아있다"며 "전체적으로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또 은퇴 후 일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것은 없다. 예전에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를 틈틈이 본다. 엄청나게 즐거운 순간은 아니지만 워낙 그런 사소한 일들을 안하고 살아서 그런 순간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균형감 있게 살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aluemcha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