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달달한 꿀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켰습니다.

지난 1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배우What수다'에는 오는 7월 31일 영화 '사자' 주연 배우 박서준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불렀던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박서준은 노래 선곡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대본에 '노래한다'라고 글로만 있었다. 직접 선곡을 했던 것"이라며 "뭘 해야 하는지 너무 고민스러웠다"고 선곡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박경림은 그에게 ASMR을 부탁했는데요.

ASMR을 들어본 적 있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박서준은 "한번 들어본 적 있다. 근데 음식 먹는 걸 들어봐서 듣자마자 이상해서 바로 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그의 음성. 박서준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 위에 앉고 싶어라. 밤하늘 보면서 느껴보는 그대의 숨결 두둥실 떠가는 쪽배를 타고 그대 호수에 머물고 싶어라"라는 유재하의 명곡 '그대 내 품에' 가사 말을 읽어내려갔습니다.

박서준의 나긋나긋한 ASMR에 누리꾼들은 "매일 매일 들어야겠다", "드디어 불면증 해결", "내 귀 녹아내림"이라는 댓글로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V라이브 '배우What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