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한국인 청년이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 사고를 겪었습니다. 한 대학교 재학생 박 씨(25)인데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사람이 절벽 앞쪽에서 굴러떨어졌습니다. 주변 관광객들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죠.

박 씨는 의식 불명 상태에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요.

가족들은 그를 국내로 데려오려고 합니다. 그러나 거액의 현지 치료비와 관광 회사와의 공방으로 어려워졌죠.

가족은 "병원비가 10억 원을 넘고, 환자 이송비만 2억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라며 호소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에 청와대 국민 청원에 글을 올렸는데요. 23일 약 1만 6,000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청원인은 "잘잘못을 떠나 타국에서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라고 했습니다.

<사진출처=YTN,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