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일반인보다 자살 충동이 무려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수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분석한 연구 결과인데요.
알레르기 분야 학술지에 따르면 김수환 교수팀은 약 1500명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증상의 정도에 따라 그룹을 분리했습니다. 간헐성 경증, 간헐성 중증, 지속성 경증, 지속성 중증 등으로 나눴는데요.
검사 결과는 다소 놀라웠습니다. 스트레스나 우울함, 불안함 등을 연구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그 정도가 높아졌다는 것인데요.
연구진은 “알레르기 비염은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라며 “우울감은 1.7배, 자살 충동은 1.8배, 불안감은 2.4배나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알레르기 비염은 생각보다 고통스럽다”,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네요.